골프 라운드 횟수가 쌓이면서 구력이 오래 되면 자연스럽게 롱클럽보다는 설겆이용 숏클럽(=웻지 및 퍼터)이 타수를 줄이는데 더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을 때는 드라이버의 슬라이스, 훅성 구질 또는 비거리를 위해 롱클럽만 줘 패다가 짧은 클럽 친구들하고 친해 지려고 하니 쉽지 않습니다만 지금까지 해온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투자한 시간의 20~30%만 시간을 투자 하면 잘 칠 수 있습니다. 이제 부터라도 설겆이용 클럽에 애착을 가지시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겆이용 클럽 중에서 퍼팅의 달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14개의 클럽 중에서 프로 골퍼와 거의 똑같이 다룰 수 있는 것이 퍼터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들여서 따라와 주세요. 일단 퍼터의 ..
아래의 움짤은 몇 명의 KLPGA 프로 골퍼들의 어드레스와 임팩트 직전의 모습을 움짤로 만든 것입니다. 한 번 찬찬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는 프로골퍼들의 정지 사진을 잘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장면에 생각이 멈춰 버리기 때문인데요. 이 움짤을 올리는 이유는 폼을 따라 하자는 것이 아니고 드라이버의 킥포인트에 따라 셋업과 임팩트 때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해 하시면 드라이버를 좀 더 잘 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 봤고요. 갑자기 보셔서 힙텁이 잘 된다던지 임팩트 때 머리가 내려간다던지, 운동을 많이 했겠다 싶으실 텐데요. 이 중에서 김아림 프로를 뽑아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김아림 프로 드라이버 셋업과 임팩트 직전 정지 사진인데요. 요렇게만 봐도 감이 안 오실 거 ..
이전 글에서 스탠스로 비교적 쉽게 골프공의 구질을 조절하는 방법을 기술한 적이 있습니다. ( 스탠스로 골프볼의 구질 조절 [part 1] )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과는 성격이 좀 다른 방법으로 골프공의 구질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뭐. 적어 놓고 보면 골프 치신다는 분들은 다 아실 만한 방법이지만 아마 주변 지인에게 듣기로는 '그냥 이렇게 하면 구질이 바뀔꺼야.' 정도의 이야기만 들으셨을 거라고 혼자 상상하면서 본질적으로 왜 그런 볼의 취하면 구질이 바뀌는지 쉽게 기술(=움짤 포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오세요~ 먼저 잘들 아시겠지만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일단 볼이 스트레이트로 날아 가는 조건은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그림)과 같습니다. 볼이 맞는 순간 클럽페이스가 타겟과 직각(=9..
음. 지금은 골프 엘보 때문에 골프채를 잡지 않고 있으나, 스카이72 골프장을 제~일 좋아라 했는데, 스카이72 각각 골프장에서 버디를 잡았던 날의 스코어 카드만 올려 보겠다... 대체적으로 파3에서 버디를 낚았던 확률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골프 라운드는 버디가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스코어가 나올 수 있다. 아래의 스코어 카드처럼... 말이다... 버디 하나 없이 내 인생 최고의 성적 85개를 기록했을 때도 있다~ (그래도 이 때도 파3홀 3개 파, 1개 보기다.) 자 각설하고, 내년 봄이 왔을 때, 매 라운드당 버디 하나는 꼭 챙길 필살기를 마련해 보자.. 위의 스코어 카드에서처럼 난 유독 파3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파3에서 버디를 낚기 위해서는 당연히 핀 ..
입 바른 소리 먼저 하면,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력을 늘려 주어야 한다. 그러나 먹고 살기 바쁜 우리에게 연습장 가기도 버거운 현실에서 정론만 따라서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쉽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 연습 없이 지금 당장 드라이버 캐리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1. 우리는 보통 위와 같이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는 발을 11자로 놓고 치는데 2. 이렇게 왼발을 뒷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타겟방향으로 열어(돌려)주면 비거리가 훅~ 하고 늘어난다. 이유는 간단히 설명하면 왼발을 타겟 방향으로 돌리면 골반이 열리면서 가동범위가 늘어나면서 스윙 스피드가 빨라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픈을 하냐인데, 그 것은 실제로 본인들이 샷을 해봐야 한다. 스..
우리 골퍼들은 언제나 드라이버 비거리를 어제보다 오늘은 1m라도 더 날리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연습장에 가면 짧은 클럽들보다는 제일 긴 클럽인 드라이버에 시간을 더 들여서 연습을 하곤 합니다. 한 달, 두 달 연습하다 보면 연습장에서는 비거리가 좀 늘어난 것 같은데, 실제 라운드를 가면 예전의 그 드라이버 비거리를 넘지 못합니다. 왜 연습장에서는 비거리가 늘었는데, 실제 라운드에서는 비거리가 예전하고 같을까요? 간단합니다. 연습장은 티박스에 언듈레이션도 없고, 거의 같은 스탠스로 같은 높이의 볼을 몇 십개를 치니까 정타율(Smash Factor)이 1.49에 가까워 지기 때문입니다.(프로골퍼들 평균 정타율은 1.48입니다.) 이를 거꾸로 이야기 하자면 이렇습니다. 연습하는 동안 비거리가 늘..
언제나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마음 속 깊은 곳에 한 가지 염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드라이버 비거리가 동반자들 보다 단 1cm라도 더 나와줘서 세컨 샷을 제일 마지막에 하는 것입니다. 비거리만 나면 되는 건 아니겠죠? 방향성도 함께 뒤 따라와 줘야 하는데, 말이 쉽지 아주 어렵습니다. 사실 드라이버 샷을 했을 때, 볼이 멀리 날아 가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운동을 해서 근육의 힘으로 늘리는 것이지만 어디 이 또한 쉬운가요? 이번 글에서는 본인의 스윙의 큰 변화 없이 드라이버 거리를 멀리 보내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제일 손쉽게 비거리 늘리는 방법은 살을 찌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달걀 소녀 김해림 프로'가 드라이버 비거리가 나지 않아서 우승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하고 ..
동반자들과 라운드를 하다가 자주 묻는 질문중에 하나는 "너 7번 아이언 몇M 거리를 보냐?"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골프엘보가 오기전에는 7번 아이언은 캐리거리 140M를 보고 나머지 클럽들은 10M 내외의 편차를 주려고 했습니다만, 현재는 130M 정도의 캐리거리 및 그에 따른 다른 클럽의 비거리를 계산합니다. 당연히 웻지나 3번 및 5번 우드도 7번 아이언 거리에 따라 계산을 합니다. 그런데 유독 1번 우드인 드라이버만큼은 100이면 99명은 비거리의 리미트가 없습니다. 그저 많이 나가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런 생각을 바꾸어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거리의 3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헤드스피드, 적정한 백스핀량 및 정타확률이 우리가 치는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결정..
골프구력이 늘어갈수록 더욱 더 치중하는 클럽이 아마도 웻지나 퍼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 어프로치에 대해 말을 하고자 하는데요. 띄우던 굴리던지간에 어프로치시 중요한 점을 나열하자면 많겠지만, 딱 한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안 믿길 수도 있습니다만, 어프로치 잘하는 방법은 '그립을 짧게 잡는다.'입니다. 비단 짧게 잡는 다는 것은 어프로치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콘트롤을 좋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립을 짧게 잡으면 분명히 비거리는 줄어 듭니다만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비거리냐? 방향성이냐? 이것은 언제나 딜레마 이지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두 가지의 요소가 모두 조화를 이루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립을 내려 잡습니다. 그립은 내려 잡으면 ..
저도 가끔 그러는데요. 에이프런 쪽에서 어프로치를 하다가 뒷땅을 치고 골프공의 대가리 부분만 쳐서 볼이 1m도 날아가지 않는 안타까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드라이버 OB 난 것 보다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짧은 어프로치 뒤땅 치지 않고 백전백승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위의 움짤과 같은 상황은 대략 4~5M 어프로치를 할 때 왕왕 생기더군요. 위의 움짤은 방송에서 슈퍼쥬니어라는 보이그룹의 이특의 어프로치샷 실수 장면입니다. 뒷땅에 의한 공 머리를 쳐서 원하는 거리에 한참 못 미치는 샷을 했는데요. 왜 이런 상황이 올까요? 볼의 위치가 잘못 됐을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특이라는 연예인이 초보자라 자신감도 없어서 백스윙보다 한 참 짧은(=자신이 ..
골프 잘 치고 싶어서 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다가 어느 날, 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 야외 '숏게임 레슨'을 받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순록 회원님. 퍼팅이 잘 안되는 이유가요. 기술적인 것보다 하체가 흔들려서 그래요. 하체를 단단히 잡아 놓고 연습을 해야 겠어요.'라고 선생님이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스트로크의 궤도, 힘 조절, 볼 위에 왼쪽 눈 놓기, 좋은 퍼터 사기(오디세 > 스카티카메론 > 베티나르디 > 티피밀스 순으로 퍼터를 바꾸었고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센터에서는 20여만원을 주고 퍼터 피팅도 받아서 저의 어드레스 허리 각도에 맞게 샤프트의 라이각도 조절 했습니다. 한 때는 제 방안에 1M 쇠자를 놓고 퍼팅 연습을 하다가 '어머니'께 꼴푸에 美친 넘이라는..
저는 약 3개월 정도 골프를 연습하고 라운드에 목이 말라서 네이버의 골프 카페에 가입해서 12월초에 센추리21 마운틴 코스에서 노캐디로 머리를 올렸습니다. 볼도 많이 잃어 버리고 혼자서 클럽 가져다가 치고 들어 가지도 않는 그린에 볼을 놓고 3퍼팅 4퍼팅 하던 것들이 기억이 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크게 기억 나는 것이 대략 40m의 거리에 깃대가 있고 오르막이 한 30m 되는 어프로치를 하는데 4번을 했습니다. 아슬 아슬하게 볼이 날아가다가 에이프런에 맞고 다시 제가 서 있던 쪽으로 볼이 굴러 내려 오더군요. 정말 다 참다가 이 때 만큼은 클럽을 던지고 내려올 뻔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산악 골프장이 많은 우리나라 골프장에서 높낮이에 따른 비거리 계산법 및 클럽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