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정해진 룰에 따라 2020시즌 KLP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크게 전년도 상금순위 60위까지 시드권 확보가 됩니다. 이 중에서도 30위까지는 모든 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구요. 전년도 정규투어 시드권 순위에 따라서 시드권이 반확보 됩니다. 상위 시드권자들이 모두 대회에 참여할 경우에는 2부투어에서 힘겹게 순위를 따내도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음 2019.11.25일 현재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는 2020년 시드권자를 아직 발표 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서 먼저 시드권자들을 정리하고 추후 공식 발표가 있으면 틀린 사항이 있다면 정정하겠습니다. 1. 영구시드권자 ①. KLPGA T..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샬로윙 스윙? 클럽을 던지기? 비거리? 네. 모두 중요합니다. 그럼 이런 것들을 받쳐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견고한 하체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 한번쯤 조립해서 날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펠러에 고무줄을 걸고 열심히 프로펠러를 돌린 후 더 이상 감기지 않을 때, 프로펠러를 돌리던 손을 놓으면서 비행기를 앞으로 밀어 주는데 만약에 비행기가 매우 가볍다면 주객전도가 되어서 프로펠러의 힘이 세서 비행기가 도는 상황이 오면 난감하겠죠? 프로펠러가 돌 때 비행기는 적당한 무게(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가 되야 본체가 도는 일 없이 프로펠러의 힘으로 비행기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프로펠러를 우리의 상..
얼마전에 'KLPGA 2019 대상시상식'이 끝났습니다. 2017년 핫식스 이정은6 프로가 KLPGA 창설이래 최초로 전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지 2년만에 펭귄 최혜진 프로가 전관왕을 수상했습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1년차 루키들의 승률이 20%가 넘어가고, 10년만에 안송이 선수가 첫승을 했고, 임희정 선수와 치열한 공방 끝에 생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조아연 프로가 차지 했습니다. 2019 KLPGA 대상시상식 수상 내역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최혜진 신인상: 조아연 특별상: 고진영, 김보아, 김아림, 김지현, 박민지, 박지영, 김지현, 박채윤, 이다연, 장하나, 전미정, 조정민, 최혜진 위..
골프라는 운동을 하면서 잘 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첫 번째를 꼽으라면 척추각도 유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어드레스 때 취했던 척추각도를 임팩트까지는 유지해줘야 일관된 방향성과 비거리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어렸을 때 부터 골프를 치지 않았다면 유연성, 코어의 근력, 하체의 힘, 올바른 힘쓰기 등을 몰라서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참 힘든 일입니다. 또한 최악의 파스춰 파괴하는 것은 배치기라고 말하는 몸이 거의 일자로 일어 서면서 임팩트를 하는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처럼은 아니어도 최대한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는 척추각도 유지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용쓰지 말자 사전에는 용쓴다는 단어를 '한 꺼번에 기운을 몰아 쓴다'고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골프 스윙..
올해는 작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펭귄 최혜진 프로가 상금순위 1위를 차지하며 2019년 시즌이 마감되었습니다. 효성챔피언십이 남았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만, 그 대회는 2019시즌 대회로 들어 갑니다. 또한 LF포인트 왕중왕전은 10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정규대회는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특이한 점은 슈퍼루키들의 활약입니다. 임희정 프로가 3승(상금순위 4위), 아마추어선수일 때부터 드라이버 비거리 1위였던 조아연 프로가 2승(상금순위 5위), 이승연 프로가 1승(상금순위 18위), 박교린 1승(상금순위 29위)을 거두며 루키가 우승한 횟수가 33개 대회중에서 무려 7승이나 됩니다. 21%의 우승을 루키들이 한 해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또한 루키중에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KLPGA 여성 프로골퍼들의 경기를 보면서 가끔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 힘을 주지 않은 거 같은데 왜 저렇게 볼이 멀리 날아 가는거야?'라고 말이죠. 그런데 전혀 틀린 말입니다. KLPGA 프로 골퍼들은 있는 힘을 다해 볼을 칩니다. 우리가 잘 못 보고 넘어 가지만 그녀들의 하체 리드에 의한 힙턴에 온 힘을 쏟아 붓습니다. 조금 생소한 개념일지는 몰라도 케이펙터(=K-Factor)라는 값이 있습니다. 이 것은 볼을 임팩트 하기 직전에 힙과 어깨의 각도의 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팩트 직전에 어깨는 타겟과 수직을 이룬다고 봤을 때, 힙이 많이 돌아가 있으면 하체가 돌아간 속도가 보다 더 빠르고 하체의 회전이 상체로 더 많이 전달되어서 상체를 더 고속으로 회전시키면서 볼을 치기 때문에 힘을..
골프라는 운동을 하다보면 가끔 연습스윙과 실제스윙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죠. 분명 빈스윙 2번 후에 실제 스윙을 하는 동안의 시간은 길어봐야 30초 내외일 텐데 '왜 다를까?'하는 의문이 계속 남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달라야 하는 게 맞습니다. 연습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볼이라는 장애물이 없습니다. 장애물이라고 표현 하는 것은 모든 운동에서 무엇인가를 때리면 맞는 것도 때리는 것에 힘을 가하는 뉴턴의 운동 제 3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그래서 실제 샷을 하면 볼을 때리는 순간 볼도 클럽헤드에 힘을 가하게 되어서 실제로 클럽스피드를 낮추는 효과가 생깁니다. 제가 골프 공학자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볼 임팩트시 약 5~7%정..
KLPGA 대회 29개, 총상금 226억원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른 KPGA대회 17개 대회, 총상금 146억원이 걸린 대회 중 16개 대회가 끝이 났습니다. 얼마 전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드라이버 티샷을 하던 도중에 갤러리가 카메라를 찍어서 샷을 망친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서 3년동안 자격정지에서 1년간 출전정지, 벌금 1천만원, 사회 봉사 명령으로 마무리가 된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비오 선수는 참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갤러리 또한 무조건 잘못했고요. 동영상을 찍으면 되는 걸 굳이 볼 스트라이킹을 하기 전에 사진을 찍은 것은 비슷한 성적으로 가던 선수의 지인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네요. 저도 갤러리를 좀 다녀 봤지만 요즘 갤러리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