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 재미가 없어서 조금 하다 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너무 재미 있어서 인도어만 2년 반 등록, GDR연습장 1년 등록(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으려면 별도로 헬스클럽과 GDR연습장 사용료를 내야 했다.) 서희경 프로 트레이너에게 PT를 받고,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요가 PT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골프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여러가지 장비도 구입하게 되었구요. 여러분들도 저 처럼 하셨겠죠? 우리가 프로 골퍼의 스윙을 슬로우로 보면서 아래의 움짤과 같은 장면을 보고 따라 하려고 합니다. 네. 레깅입니다. 위의 이저은6프로 처럼 레깅을 하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연성도 떨어지기도 합니다만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분명 나랑 골프 실력이 비슷한 거 같은 사람이 있는데, 첫 티샷을 하면 그 사람 완전 굿샷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비거리와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나는 러프로 볼이 빠져서 세컨드샷이 어려움에 빠지면 궁금해집니다. '왜? 나만?'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물론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현재까지 받아왔을 레슨이라던지, 연습장에서 보낸 시간, 유튜브 등에서 얻는 골프 지식 등을 밀이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 탓이오'를 외치며 연습장을 가 보지만 드라이버는 더더욱 맞아주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멘붕(=멘탈붕괴)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의 티샷만 유난히 좌.우로 많이 휘는 것은 꼭 스윙의 문제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장비의 차이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골프를 정확히 6년전 2013년 9월 1일에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만 1년차 때, 팔자 스윙을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JTBC 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레슨을 잘 받다가 2개월 정도 지난 후에 팔꿈치가 살짝 아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님에게 팔꿈치가 좀 아프기 시작 했다고 하니 조금 쉬었다가 레슨 받으라고 했는데, 골프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느는 것을 보고 괜찮다고 레슨을 받았고 3개월째 3월이 와서 첫 라운드를 갔는데 살살 아프더군요. 레슨도 받지만 집근처에 있는 장한평 골프클럽 인도어 연습장도 1년치를 끊어 놔서 겨울에도 레슨이 없을 때는 연습하러 다녔습니다. 저는 사실 팔꿈치가 아픈 것도, 갈비뼈 아프고, 방아쇠 수지 오고, 어깨 아프고, 등 아..
골프를 하면서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골프는 실수를 줄여야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 생각해 보면 모든 운동에서 다 통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당구로 치면 삑사리가 나오지 않아야 하고, 탁구나 배드민턴, 테니스 등 도 스매쉬를 날릴 때 저마다의 스윗 스팟에 잘 맞춰야 실수를 줄이고 잘 칠 것입니다. 골프에서 일관성을 위한 요소들은 참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손목에 대해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손목만 잘 써도 굿샷이 분명히 나옵니다. 우선 제가 구력 만으로 1년차 때, 360도 CC 갔을 때 드라이버 티샷을 촬영한 것입니다. 당연히 스윙이 좋아서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잘못된 예를 들기 위해 올렸는데요. 보이시나요? 어떤 것이 잘 못 됐는지요? 네 정지 사진으로 보시면 ..
골프를 치는 분이라면 어드레스 셋업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알지만 제대로 어드레스를 하는 방법이 틀려서 분명히 스윙은 좋은 거 같은데 볼이 원하는 대로 날아가지 않은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번에 척추각도를 일관되게 서는 방법에서 빼 먹은 것이 있어서 추가를 하는 것이 맞겠지만 별 것도 아니면서 별 게 아닌 것이 아닌 내용 같아서 이렇게 따로 글을 적습니다. 제목 그대로 어드레스 셋업을 제대로 하기 위한 선결 조건입니다. KLPGA선수들이나 kPGA선수들은 적게는 몇년 많게는 십년을 넘게 골프라는 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척추각도가 무조건 일자로 쫙 펴져야 볼을 잘 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 아마추어 골퍼는 다릅니다. 제대로 된 어드레스..
음. 골프 루키 때는 골프를 빨리 잘 치고 싶어서 작은 삼각대를 놓고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이제는 찍지 않습니다. 귀찮기도 하고요. 한 타 더 줄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되어서 영상을 찍는 것이 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간혹 다른 사람들의 스윙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을 법도 해서 그간 저의 공부를 위한 동영상에 찍혔던 다른 주말골퍼들의 드라이버 스윙 동영상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저의 지인들이 프로골퍼만큼 스윙을 잘 한다거나, 폼이 좋다거나 해서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을 보시라는 겁니다. 이들 중에서 4개월 된 루키도 있고 20년 가까이 된 베테랑 같으면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골퍼도 있습니다.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지..
골프를 잘 치기 위해 할 일이야 산더미처럼 쌓였을 겁니다. 그립 잡는 법부터, 손에 맞는 장갑 고르기, 좋은 골프화 찾기, 좋은 스윙으로 스윗 스팟 잘 공략 하기, 슬라이스 내지 않기 등 나열하기 시작하면 정말 A4 100장은 폰트 크게 쓸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골프를 잘 치기 위한 것을 꼽자면 저는 어드레스 셋업을 항상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운동에는 없는 실질적인 탑포지션으로부터 실제 스윙이 일어나는데 그 탑 포지션을 잘 만들라고 준 어드레스 셋업의 기회는 티 위에 볼을 놓고 치는 것과 필적할 정도로 중요하고 좋은 어드벤티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클럽을 닦다가 우연히 알아낸 아이언, 웻지를 스퀘어하게 정렬하는 방법을 먼저 보고 이 글을 보..
2019.10.27 추가 - 최종성적(10위까지) 순위 이름 최종성적 우승(연장전 승리) 장하나 -19 2위 다니엘 강 -19 3위 양희영 -16 공동 4위 전인지 -12 공동 4위 이소미 -12 공동 6위 Nanna Koerstz MADSEN -11 공동 6위 임희정 -11 공동 6위 김민선5 -11 공동 9위 고진영 -10 공동 9위 김세영 -10 공동 9위 이승연 -10 작년에 아쉽게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덤보 전인지 프로의 우승으로 폐지가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KLPGA 선수들이 세계적이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던 LPGA대회가 없어지니 다양한 선수 갤러리를 갈 수 없어서 아쉬워 하던 찰라에 반가운 소식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또 다른 대회명을 가진 'LP..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동반자들에게 수 없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힘 빼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힘을 빼면 된다는 말은 해 주지 않습니다. (아까운가 봅니다.) 그리고 비슷한 말로 '클럽을 던져라.' '클럽을 뿌려라.'일 것인데 힘을 뺀다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말이 참 어렵습니다. 저는 힘을 뺀다는 말보다는 '적당한 힘을 주자'라는 게 어쩌면 더 이해하기 쉽게 굿샷을 날리기 위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전체적인 것보다 제일 중요한 신체 부위인 손목의 힘을 적당히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다들 잘 아시다 시피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할 때 쓰이는 손 모양입니다. 뜬금 없겠지만 골프 굿샷을 위한 손목의 힘을 설명하기에는 최적이라고..
우리들 아마추어 골퍼 뿐만 아니라 같이 동반 라운드를 했던 여성, 남성 준프로골퍼, 투어프로골퍼들도 골프 비거리 중에서도 특히나 드라이버 비거리가 멀리 나가길 바라는 로망이 가슴속 깊이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을 멀리 날리는 방법 중에서도 백스핀 및 사이드스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끝에 가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제가 생각하는 비거리 요소 중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한 번 따라와 보세요. 위의 사진은 저의 장비들입니다. 2015년도에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에 56만원정도 주고 피팅을 한 후에 전체 클럽을 교체했는데요. 맨 위에 떡하니 있는 드라이버가 타이틀리스트 915D4라는 넘인데 이건 검색으로 찾아냈는데요. ..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LPGA대회가 막이 내리고 올해 처음 개최되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 갤러로 가서 직접촬영한 아이언 및 유틸리티 티샷 Part2, 10번홀부터 출발한 2,4,6,,,,,,36조까지의 짝수조의 동영상을 올립니다. 다 편집을 해보니까 총 108명의 선수중에서 108명을 전부 찍긴 했는데, 카메라가 오래 되서 그런지 4명이 누락됐더군요. 그 중에서 3명이 짝수조에서 누락 됐습니다. 그 점은 양해 바랍니다. 누락된 선수는 인주연 프로(ㅜㅜ), 빠린다 포칸, 김민별 아마추어 선수고요. 홀수조에서는 임은빈 프로가 누락 됐습니다. 아 그리고 매스컴 탔습니다.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는 아니고요. 이민지 프로 티샷 때..
어제 10월 4일에 연차 내고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 갤러리 다녀왔습니다. 제가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병 때문에 드라이버 > 아이언 > 웻지 및 퍼터 순으로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찍어 올리려 했는데 안되다가 요 몇일은 몸이 좀 가뿐해 진 느낌이라서 택시 타고 스카이72GC 오션 코스로 달려 갔습니다. [제 병의 약이 독해서 기면증이 왔습니다. 그래서 운전은 위험해요.] 이번 갤러리의 목적은 드라이버는 많이 찍었으니 그 다음인 아이언 티샷을 찍으러 갔고요. 요기도 그 자리에서 에너지바로 해결하면서 108명 출전자 전원을 다 찍었는데요. 아쉽게도 제 카메라가 사용한지 9년째 됐는데 촬영이 잘 되다가 갑자기 오늘 꺼지더군요. 그래도 100명은 넘게 찍은 거 같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열심히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