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골프

 2015년도 6월 어느 날에 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트랙맨으로 레슨을 받다가 어느 날인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맞은 오잘공 볼이 나왔고, 비거리는 무려 캐리거리 234M, 런거리 24.4M 총 비거리 258.4M를 친 날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그 증거물인데요. 클럽스피드는 거의 99.5mph(=44.48m/s), 볼스피드는 146.2mph(=65.36m/s)의 속도가 나왔고,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클럽궤도도 인투아웃에 적당한 드로우가 먹었습니다. 


트랙맨 드라이버 스윙 테이터 오잘공트랙맨 드라이버 스윙 테이터 오잘공 나던 날


 비극은 이날 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실 레슨 받기 전에도 아래의 움짤을 보시면 백스윙 때,오버스윙을 좀 했었는데요. 


구력 1년 7개월차 때 드라이버 스윙 움짤2015년 3월 7일, 구력 1년 7개월차 때의 드라이버 백스윙 때 살짝 오버되는 스윙입니다.


 이 날 레슨 때, 핵 오잘공은 거리와 클럽 스피드는 저의 평균보다 약 5%정도 초과한 거리였습니다. 즉, 기존의 약간의 오버 스윙보다 백스윙이 5%정도 더 오버가 됐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머리 속에는 이제 부터 나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런빨 포함해서 250M는 날려야 된다'는 것만 머리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레슨을 받으면서 볼 스트라이킹도 좋아지고 스코어도 구력 만으로 2년차 때인 2015년 8월 15일에 라베 86타를 쳤습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스코어 카드스카이72 오션코스 스코어 카드

 속으로 아 골프 별거 아니구먼 7타만 줄이면 곧 싱글이네~ 라는 말도 안되는 거만한 생각을 하며 계속 골프 라운드를 이어 나갔는데요.


 어느 순간 제 스윙에 큰 사단이 났더군요.


서원힐스 야간 라운드 드라이버 샷2015년 8월 13일, 서월힐스CC 야간라운드 드라이버 샷


 맨 위에 언급드린 258M를 친지 1달 15일 뒤에 저의 스윙이 위의 움짤 처럼 엄청난 오버 스윙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잘 맞으면 다른 사람보다 세컨샷을 2클럽~3클럽(약 20~30미터)는 더 날아가서 제일 마지막에 세컨샷을 치게 되는데요. 문제는 클럽을 빨리 끌고 내려오지 못하면 열려 맞아서 푸쉬성 구질이나 살짝 왼팔에 힘이 더 가해지면 소위 왼팔을 당기면서 치킨윙으로 인한 슬라이스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골프 공부를 위해서 매 라운드마다 저의 샷을 찍었지만,  그런데 정말 이 때는 이 정도로 오버 스윙 하는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에 즐거웠고, 스코어를 망치는 날에도 드라이버 한 두 개 마음에 들면 흡족해 하는 아주 우둔한 골프 라이프를 즐겼죠. 


 사실 오버스윙까지는 큰 일도 아닙니다. 이런 오버스윙이 거듭 될수록(몸의 한계를 넘는 백스윙에 의한 클럽스피드로 인해) 골프 엘보가 생겼습니다. 저는 라운드를 하지 않는 날은 술을 마셔도 인도어 연습장에 갈 정도로 연습을 했습니다. 정말 골프 3년차 때까지는 영하 10도 이하여도 인도어에서 연습을 했는데요. 마지막 야간 라운드처럼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100개 200개도 쳐대니까 몸, 특히 팔꿈치가 버티지를 못하더군요. 그래도 진통제 먹고 참을만 하더군요. 


 이런 오버스윙을 몇 개월 하다 보니까 진짜로 팔꿈치 골프 엘보가 사단이 났습니다. 전화기를 3초 이상 들지 못하고, 젓가락질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놀란 가슴에 골프 및 헬스, 요가를 모두 끊었지만 많이 늦었더군요. 골프를 6개월 정도 쉬고 벌침, 한약, DNA주사, 도수치료, 저주파자극기 좋다는 것은 다 하니까 좀 괜찮아 지더군요. 더 이상 스윙으로 아프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그 뒤로 다시 이지연 프로님께 레슨을 받으면서 골프엘보에 대한 상의를 한 후에, 남들이 말하는 90% 의 거리만 낸다는 생각으로 힘을 주고 드라이버를 치려고 노력했는데요. 아래의 트랙맨 데이터 처럼 놀라운 일이 생기더군요.


트랙맨 데이터거리를 좀 손해 보고 방향성을 얻었습니다.


 캐리거리 197.9M, 런빨 24M 포함 총 드라이버 비거리는 221.9M이고요. 클럽 스피드도 90mph(=40.23m/s), 볼 스피드는 오잘공이 나와서 134.8mph(=60.26m/s)가 나왔는데요. 이런 수치보다도 왼쪽의 볼이 떨어진 탄착군을 보시면 아~주 훌륭하지 않습니까? 드라이버 샷 10개중에 8개가 파란선안에 이쁘게 탄착군을 형성 하더군요. 평소 평균 스피드의 약 95% 정도로 친겁니다. 


 비거리 3클럽 정도를 잃는 대신에 몸, 특히 팔꿈치에 무리가 덜 가는 스윙을 얻었고요. 위의 사진처럼 드라이버의 방향성도 얻게 되더군요. 


 정말 아파보니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되더군요. 


 그럼 어떤 마음으로 샷을 해야 위의 움짤처럼 공이 모이게 될까요? 사실 개념은 언제나 처럼 짧고 쉽습니다. 항상 오버스윙 하지 않고 백스윙 탑을 비슷한 위치로 가져가면 됩니다. 


백스윙시 내 클럽을 가져다 놓는 위치 이미지 트레이닝백스윙시 내 클럽을 가져다 놓는 위치 이미지 트레이닝


 백스윙을 하실 때도 관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목표한 것 보다는 클럽이 더 돌아가게 됩니다. 백스윙을 하실 때는 위의 사진만큼 3/4스윙만큼만 클럽을 든다고 생각하고 백스윙 탑 포지션을 잡아보세요. 그러면 관성 때문에 아래의 사진처럼


드라이버 백스윙4/4 타겟과 수직이 되는 백스윙 탑 포지션


 타겟면과 수직이 되는 4/4 백스윙이 만들어 집니다. 만약에 마지막 사진만큼 백스윙을 든다고 생각하시면 분명히 위에서 보았던 야간 라운 때처럼 엄청난 오버스윙이 됩니다. 


 골프 스윙은 워낙에 빠르기 때문에 전단계에서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겨야 콘트롤이 된다는 것 하나 더 기억해 주세요. 


 물론 오버스윙을 하셔도 잘 치면 노프라브럼입니다. 다만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담인데요. 드라이버 비거리가 무한대로 뻗으면 좋지만 아이언처럼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윙 엔진인 몸통의 회전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본인의 드라이버 적정거리를 알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9번 아이언의 비거리 + PW의 비거리가 본인의 적정 드라이버 비거리입니다. 이런 근거는 PGA 및 LPGA 투어 선수 데이터에서 구할 수 있는데요. 오른쪽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거꾸로 말씀 드리면 PW부터 9번 아이언..... 3번 아이언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스윙스팟 공략과 근육의 힘 증가 등이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드라이버 비거리도 늘어 난답니다. 언제나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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