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펼쳐진 CreaS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의 2라운드 및 토요일 3라운드 갤러리를 다녀 왔습니다. 첫날은 3번홀에서 기다리면서 거의 모든 프로골퍼의 샷을 갤러리 했고요.(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몇 십명은 놓쳤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이정은 6 프로만 쫓아 다녔는데요. 뭐라 표현 할 수 없을 감동 및 배움을 얻어 왔습니다. 이번 대회의 갤러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그 중에서도 2라운드 때 한 자리에서 KLPGA 프로 골퍼들의 드라이버 샷만 보다 보니까. 아주 큰 것이 하나 눈에 들어 오더군요.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2라운드 때 약 80여명의 프로 골퍼들의 샷을 동영상으로 찍은 것에서 임팩트 직전 및 후를 추출한 장면입니다..
예전에 호기롭게 '골프 올바른 체중이동하는 아주 쉬운 방법'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때는 사실 쓴 글에 대한 자신은 있지만, 혹여나 저만 아는 체중 이동 방법인 거 같아서 '모든 골퍼에게 적용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살짝 들었습니다. (아래의 움짤 처럼 임팩트시에 오른발 안쪽 날로 킥킹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 1라운드에서 저의 글을 뛰어 넘는 방법으로 체중 이동을 하는 선수를 봤습니다. 바로 김민선 5 프로가 저의 글에 쓴 것보다 더 나아간 킥킹을 하고 있더군요. 조금 자신감을 얻어서 전에 쓴 글을 좀 더 심화하여 언제나 일관된 체중 이동을 쉽게 하는 방법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보고 나면 별거 없습니다.] ..
2018 KLPGA 1회~3회 대회까지는 해외에서 경기가 치뤄지고, 국내오픈 대회도 4회 제주도에서 5회 김해에서 열리고 드디어 경인권에서의 첫 경기가 4월 26일부터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립니다. (짝짝짝) [레이크우드CC 에서 1번 라운드 해봤는데요. 조식 먹을 때, 뷔페로 나옵니다. 여느 뷔페처럼 많이 못먹게 달게 해 놓지 않았고요. 전체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배에 넣다보니 전반홀에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코스는 아기자기 하니 좋습니다. ^^. 몇 년전에 확장 공사해서 총 36홀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목요일, 금요일 2일을 연차를 쓰고 싶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아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갤러리 하면서 안구 정화 좀 하고, 굿샷 좀 외치면서 스트레스도 풀어야겠습니다..
골프를 치면서 귀에 딱정이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아마도 '힘빼라'는 말일 것입니다. 다만 '힘빼라'고 말해 준 지인은 어떻게 힘을 빼야 하는지 답은 주지 않습니다. 다만 부처님 처럼 이심전심만을 바라고 '힘빠라'는 뜬구름 잡는 물음표만을 내 마음에 던져주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런 희미한 안개 같은 느낌의 힘빼라~는 말을 이번 글에서 여러분이 알 수 있도록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저도 살짝 자신은 없습니다.) 일단 힘이 빠지 골프 스윙 또는 던지는 느낌을 저는 이렇게 정의 하겠습니다. 다운 스윙 동작에서 몸에서부터 받은 힘으로 클럽 헤드가 돌아 가는데 손목 관절에 힘을 0%에 가깝게 힘을 주어 원심력에 영향을 1도 주지 않는 상태. 즉, '임팩트시 손목이 잘 돌아가는 상태'라고 ..
지난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 갤러리로 가려다가 일요일에 돌아 오는 비행기가 마땅치 않아서 휴가 반납하고 못 갔는데, 이번 가야 CC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KLPGA대회는 날씨 때문에 못 돌아올 염려가 없어서 꼭 갤러리 참석해 봐야겠습니다. 날도 많이 풀리고 남쪽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라 국내 개막전에서 호된 날씨(비 + 바람)속에서 신고식을 치른 KLPGA 선수들도 몸이 풀려서 재미있는 대회가 될 거 같습니다. 스폰서인 넥센은 대기업 답게 '갤러리 티켓'비용을 무료로 운영하니 남부 지방에 사시는 골퍼분들은 많이 갤러리로 참석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실시간 스코어 링크 대회 공식 블로그에서는 퀴즈를 풀면 골프공[세인트나인이겠죠?] 영화관람권, 스타벅스 커피 기프트콘을 경품으로 주네요...
골프를 치다 보면 가끔 연습장에서 과도하게 하체(=무릎)가 움직이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프로 골퍼가 아니다 보니 극도로 하체의 움직임을 제한 하면서 제자리에서 힙턴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움직이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지만, 샷을 했을 때 볼 임팩트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체가 움직이는 스웨이는 좋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체 스웨이를 방지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뭐, 잘난 듯이 상체 무게를 허벅지 안쪽에 놓는다라던가, 테이크 백 때는 오른쪽 무릎을 타겟 방향으로 보내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가져 가시고, 다운 스윙때는 오른쪽 무릎은 왼쪽으로 밀되 왼쪽 무릎은 살짝 타겟 반대 방향 쪽으로 미는 느낌으로 하시면 좋다는 말은 아니고요. (저를 포함한 어지간한 아마추..
골프라는 운동을 즐기면서 해야 할 중요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으뜸인 것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체중 이동'을 말하고 싶습니다. 볼 스트라이킹 직전에 본인의 무게 중심만 항상 같은 자리에 있다면 미스를 해도 범위가 한정 되고, 볼의 탄착지점을 예측할 수 있을 상황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일례로 백스윙 탑일 때의 무게 중심에서 좌측으로 20cm가 옮겨 가야 본인에게 맞는 체중 이동 거리라고 가정하면 10cm만 체중 이동이 된다고 하면 클럽의 스윙 궤도가 자연스럽게 아 웃 투인 궤도가 됩니다. 또한 드라이버 샷 이었을 때는 약 2cm의 거리당 클럽 페이스가 1도 닫히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됩니다.[반대로 생각하면 본인의 적정한 체중 이동거리보다 몸이 더 움직이면 클럽페이스가 열리겠습니다만 그럴 일은..
아직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경험상 곧 골프 치기에 매우 좋은 날씨가 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장마비가 우리의 골프 라운드를 가로 막기 전에 열심히 라운드 즐기 시기를 바랍니다. 골프 라운드를 마치고 동반자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 간단한 식사만 하고 헤어져야 할 때가 있는데요. 스카이 72cc 오션코스, 클래식코스, 레이크코스 및 하늘코스 라운드 후에 가볍게 먹지만 흐믓하게 먹을 수 있는 물회 집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를 잘 안먹는데요.(맛이 없어요~) 물회는 초장 등의 양념이 강해서 그런지 해산물에 대한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더군요. 인천공항 및 스카이 72cc 오션코스에서는 대략 7시 방향, 하늘코스에서는 8시 방향 쪽에 있는 거잠포 선착창 근..
골프를 잘 치기 위해 좋은 영상들을 유튜브, 네이버 TV 및 카카오 TV에서 찾아서 보는 것이 좋긴 하지만, 광고의 홍수로 인해 골프 동영상을 보기도 전에 최소 5초, 최대 15초 이상의 런닝 타임을 가진 광고를 강제적으로 봐야 합니다.(앗 저도 뜨끔 합니다.) 사실 뭐 좋은 골프 동영상을 보는 것에 대해 5초 또는 15초 정도 광고를 봐주는 것은 자본 주의 사회에서 적당한 값을 치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은 업로더의 영상을 이어 볼 때도 건 by 건(요즘 젊은 사람들은 case by case를 줄여서 케바케라고 칭하더군요.) 으로 다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골프 레슨 동영상의 길이라도 길면 또 그나마 광고를 봐줄 만 한데 길어봐야 2~3분의 골프레슨 짧으면 1분 미만의 영상의 ..
라운드를 하다 보면 가끔 파5 인데 거리가 400미터가 조금 넘어 가는 거리의 보너스 홀이 있습니다. 이 때 수많은 생각을 하다가 보통 결론은 드라이버 티샷 + 페어웨이 우드로 온그린 시켜서 이글 또는 버디를 노리게 되는데요. 문제는 페어웨이 우드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잘 맞았다 싶으면 그린을 훌쩍 넘어 가고, 금잔디 위에서는 잘 맞지도 않고 앗 하면 슬라이스 발생으로 돌이키기 힘든 상황에 빠지기도 합니다. 역설적으로 제가 생각할 때는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기 위해서는 않 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은 것이 정말 계륵 같은 우드 입니다. 일단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기 위해서 몇 가지 지킬 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볼이 최소 1cm 떠 있지 않으면 우드를 치지 않는다. 2. 경사가 눈에 보일 정도면 우드..
벌써 3개 대회나 치른 KLPGA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드디어 KPGA 대회도 개막을 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갤러리 꼭 참가 하셔서 윗길에 있는 코리안투어 프로 골퍼들의 어마어마한 드라이버 샷부터 아이언, 어프로치 퍼팅 눈으로 갤러리 많이 하셔서 실력 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딱 한번 현역 프로 골퍼와 스카이72CC 하늘코스에서 동반 라운드 한 적이 있는데요. 따로 레슨을 해 주지는 않았지만 모든 플레이를 등 뒤에서 보는 것만 해도 엄청난 공부가 되더군요. 그런데, 코리안 투어 갤러리 하시면 공~짜로 120명의 골프 선생님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실제 라운드도 좋지만 꼭 갤러리 참여해 보세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개요 [스마트폰 사용자는 필히 가로보기를 추천..
골프를 하는데 있어서 좋은 스윙 및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도 많고 중요한 것들도 많습니다. 체중이동, 다운블로, 올바른 공의 위치, 배치기 금지, 땡기기 금지, 덮어치지 않기, 좋은 그립 잡기 등의 많은 골프 요소들 중에서 저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백스윙 탑 포지션 입니다. 백스윙 탑은 100m달리기에서 출발 선상에서 심판의 총소리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발구름판을 박차고 나갈 생각 하나만 하며 남들보다 0.01초라도 빨리 스타트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인 거 처럼, 백스윙 탑 포지션도 스윙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골프 스윙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골프 탑스윙 단계에서 어깨가 오른쪽으로 열리면 클럽 페이스가 열려서 임팩트 될 확률이 많고, 왼쪽으로 닫혀 맏으면 원치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