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Golf'어플 골프스윙 정면에서 분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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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V1 Golf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 골프 스윙을 정면에서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플 사용법 및 이전글은 우측의 링크 [ 'V1 GOLF' 설치방법 / 골프스윙 측면에서 골프스윙 분석 ] 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골프 샷을 분석하기 위해 촬영 하실 때는 꼭 카메라의 위치는 허리 또는 배꼽 위치에서 찍으시길 바랍니다. 이 정도 높이에서 촬영해야지 상.하로 왜곡이 없어 집니다. 저는 지난 ADT 캡스에 출전하여 2위를 차지한 조윤지 프로 스윙으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조윤지 프로 드라이버 셋업

1. 발의 정렬, 볼의 위치 및 티높이 체크


 제일 기본으로 체크 하실 것이 왼발과 오른발의 정렬입니다. 타겟과 일직선이 되는지 선을 그어서 확인 합니다. 우측선이 타겟 대비 왼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샷이 좋아도 클럽페이스가 열려 맞아서 페이드 또는 슬라이스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왼발이 앞으로 나오는 상황이면 드로우 또는 훅성 구질이 나올 확률이 높아 집니다. 


 그 다음으로 왼발 왼쪽 끝과 볼 우측에 맞추어 선을 수직으로 그어 볼의 위치가 항상 일관되게 어드레스를 체크 합니다. 보통은 볼을 왼발 끝선에 놓으라고 하는데, 이는 일반론이고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선을 지속적인 촬영으로 찾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조윤지 프로는 공 한 개 정도 오른발 쪽으로 빼 놓고, 파란선을 보시면 티높이가 평소보다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드라이버 샷을 하는 티잉 그라운드가 페어웨이 보다 20M 이상 낮아서 탄도를 낮게 하기 위해 일부러 볼의 위치를 바꿨습니다. 


 다시 말하면 탄도를 낮추려면 볼을 오른발로 옮기고, 볼이 움직인 비율에 따라 어택 앵글이 낮아지기 때문에 스윙 스팟에 잘 맞추기 위해서 티를 낮게 꼽은 것입니다. 티 높이 조정은 위에 말씀 드린대로 연습을 통해서 본인의 구질 또는 탄도 조절을 위한 높이를 찾으셔야 합니다. 


 각각의 케이스에 맞춰 높이를 찾으면 꼭 줄자로 체크 해 놓으시고 표시를 해 놓으시면 요긴 하게 써먹 을 수 있습니다. 


 아주 번거롭지만 위의 그림 처럼 티에 마킹을 해놓으면 항상 같은 티높이를 유지 할수 있어서 조금 더 일관된 드라이버 샷을 할 수 있습니다. 탄도별로 마킹까지 하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최소한 왼발 끝은 표기 하셔서 정상적으로 치는 드라이버에서 좋은 결과 내보시길 바랍니다. 살짝 볼을 이동할 때도 그 표시를 기준으로 티의 높낮이를 조절 하면 됩니다.


2. 스윙 축 유지

v1골프 앱 스윙분석

 어드레스 자세에서 왼발 안쪽 끝과 머리의 중간을 잇는 선과 양쪽 어깨를 잇는 선을 그어 줍니다.

백스윙까지 중심축을 유지하는지 보시면 좋습니다. 


v1골프 앱 스윙분석


 우선 조윤지 프로는 백스윙 탑에서도 척추각을 잘 유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스윙 탑에서는 V1 Golf 선 툴로 위의 사진속의 빨간선처럼 양발 끝과 샤프트를 잇는 선을 그어 주시고 오른쪽 왼쪽과 오른쪽 끝의 간격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조윤지 프로는 평행한 상태인데, 이는 스트레이트성으로 볼이 날아갈 확률이 큽니다. 만약에 샤프트 빨간선이 발끝을 연결한 선과 가까워 지는 샤프트 기울기를 보인다면 오버 스윙이 된 것으로 발의 평행선과 차이 나는 각도 만큼 클럽 헤드가 열려 맞아서 푸쉬성 볼이나 좌측으로 출발해서 슬라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집니다. 또한 빨간선의 간격이 넓어 진다면, 반대로 클럽이 빨리 내려 오면서 임팩트시에 닫혀 맞으면서 드로우 또는 훅성 구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오랜 경험을 통해서 오버 스윙을 해거나, 백스윙이 덜 가도 감각적으로 임팩트시에 스퀘어 하게 볼을 맞출 수만 있다면 문제 없습니다. 위에 드리는 구질의 문제는 잘 훈련 되지 못한 상황을 말씀 드린 겁니다. 그래도 대부분은 맞을 겁니다. 


v1골프 앱 스윙분석


 임팩트시에는 체중 이동으로 인해 축이 우측으로 살짝 이동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상식으로는 머리를 잡아 둔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제 생각에도 축은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힘을 내기도 좋고, 주니어 때부터 고도로 숙력된 골퍼가 아니면 제자리에서 회전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머리가 좌.우로 2인치(5cm 이내의 움직임은 스웨이가 아닙니다.) 자신 있게 왼쪽으로 머리를 움직였다가 임팩트시에는 우측으로 더욱 더 과감하게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머리의 움직임은 곧 체중이동이 잘 됐다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무릎과 골반의 움직임

 

v1골프 앱 스윙분석

 

 이번에는 위의 움직이는 사진 처럼 양발 끝과 골반선을 잇는 빨간선을 두개 그어 주시고, 왼발 바깥쪽에 수직으로 선을 한 개 더 그어줍니다. 골프 샷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무것도 없겠지만 우측 골반을 보시면 어드레스 때 보다 백스윙 탑에서 빨간선을 벗어 나지 않고 회전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직전에 말씀 드린대로 머리가 5Cm 내외로 움직이는 것은 스웨이가 분명히 아닙니다. 다만 좌측의 빨간선을 우측 골반이 넘어 가면 스웨이 맞습니다. 스웨이로 일어나는 많은 불행한 결과는 잘 아실거라 믿고 넘어 가겠습니다. 


 임팩트 직전에 보시면 왼쪽 무릎이 어드레스 때 그어놓은 선을 지나서 거의 발끝까지 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머리 고정하려고 애 쓰지 마시고 머리와 골반을 힘차게 타겟쪽으로 밀어 주면서 드라이버에서 좋은 비거리 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정면에서 골프 스윙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 것은 이 정도 입니다. 


 V1골프앱으로 스윙 분석하는 것이 정형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선을 긋고 그리고 분석해서 골프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꼭 본인의 스윙을 분석 하시면서 내년에는 조금 더 좋은 스코어를 내고 항상 즐거운 골프를 하시길 바랍니다. 

 

v1골프 앱 스윙분석


 하나만 더 적어 보면 드라이버 궤적을 그릴 수 있는데, 100% 수작업이라 힘드네요. 알려 드린 무료판 말고 40달러 내면 스윙의 궤적도 자동으로 짚어 줍니다. 그런데, 위에 2번에서 말씀 드린 대로 벌써 조윤지 프로가 임팩트 직전에 머리가 어드레스 보다 우측으로 5Cm움직였는데 이런 궤적이 필요 하겠습니까? 머리가 타겟으로 와준 만큼 리코킹에 의해 최상의 스윙이라 일컫는 반달 스윙은 자연히 만들어져 있는 것은 짐작이 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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